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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오직 이것을 기록함은 너희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 함이요 또 너희로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 요20:31

하나님과 동행하라


우리지방회에 동행교회라고 있다.

어떤 이유로 그런 이름을 짓게 되었는지는 모르지만 좋은 이름이다.

동행 하면 떠오르는 게 있는데 동행이란 가수 최성수의 노래다.

이 노래는 1988 년 가요프로그램 5 주 연속 1 위를 하고 골든디스크상를 받았다.

그런데 이 노래의 원곡은 러시아의 ‘쁘리즈니에, 고백’이라는 노래고 그것을 번안한 곡이다.

원곡을 찾아서 들어보니까 진짜 똑같다. 원곡의 가사는 사랑스런 여인을 노래한 가사인데 동행은 외로움을 가사로 표현했다.

그때 왜 그 곡이 우리나라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을까? 지금처럼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외롭고 어려웠던 시기였나?

아니다. 88 서울 올림픽이 개최되었던 해이다. 굉장이 사람들의 마음이 고무되었을 것이다.

그런데 왜 그런 노래가 인기가 있었을까? 어느 시인은 ‘외로우니까 사람이다'라는 말을 했다.

즉 외롭지 않은 사람은 없다는 말이다. 나만 홀로 외로운것 같지만 주변을 둘러보면 외로운 사람들이 참 많다.

외로운 티를 내지 않아서 그렇지 속내를 들여다보면 외로움을 느끼고 있는 사람이 하나둘이 아니다.

특히 노인은 외로움을 더 많이 느낀다. 외로움은 왜 느낄까?

사회적으로 소외감을 느끼거나 주변 사람들로부터 격리되었다고 인식될 때, 뇌가 통증을 느낀다.

이런 외로움이 1 년 이상 계속되면 우울증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코로나 사태이후로 20-30 대 우울증 이 높아졌다. 전국민 40%가 우울증을 느끼고 있다.

코로나블루라는 말이 있는데, 그것은 가벼운 우울증 또는 우울증 전 단계를 뜻한다.

그러나 이제는 코로나 블루의 우울감을 넘어, 짜증과 분노 반응이 주를 이루는 ‘코로나 레드’ 발전하고, 이런 상태가 계속된다면 진짜 우울증 단계로 볼 수 있는 ‘코로나 블랙’이 될 수 있다. 코로나 블랙에서 ‘블랙’은 절망감을 표현한 색이다.

검은색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는데 왜 검은색을 절망의 색으로 표현했는지 모르겠다.

나는 빨래 건조대에 걸려진 까만 옷들을 보면서 왜 이렇게 까만 색의 옷이 많을까? 까만색은 어떤 의미의 색일까?

태초에 제일 먼저 존재했던 색은 무슨색이었을까? 까만색이 아니었을까?

그렇다면 까만색은 무엇을 의미할까? 그것은 시작을 의미하는 색이다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사실 까만색은 모든 색을 합한 색이다. 색의 시작이다.

색들이 분리되어 각기 다른 색이된다.

그러니까 이 코로나블랙도 절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고 볼 수 있다.

이 어려운 시기에 다시 하나님께 돌아가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참으로 좋은 기회가 온 것이다. 하나님과 동행할 수 있는 시기가 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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